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곳, 강진에서 시작하는 농촌의 두 번째 인생”
도시의 속도를 멈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진은 해답이 될 수 있다
누군가는 도심에서 지쳐 자연을 갈망합니다. 또 누군가는 생계를 다시 설계하기 위해 새로운 땅을 찾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전라남도 강진군은 단지 ‘시골’이 아닙니다.
강진은 조선 백자의 맥을 잇는 전통예술의 고장이자,
농업 혁신과 스마트팜 기술, 지역 기반 창업 지원이 어우러진 '혼합형 귀농귀촌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최근 강진은 단순한 농업 귀농뿐 아니라,
- 비농업 기반 귀촌 창업자
- 은퇴 후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중장년층
- MZ세대 귀향 창업자에게까지 매우 강한 유입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강진이 가진 '농업 그 이상'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1. 강진군 개요 및 귀농귀촌 배경
강진군은 예로부터 ‘청자 고을’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ICT 기반 농업, 귀촌형 공방 창업, 6차 산업 연계형 체험마을 등으로 귀농귀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항목 | 내용 |
위치 | 전라남도 남서부, 완도·장흥 인접 |
인구수 | 약 3만 명 (2024년 기준) |
고령화율 | 40% 이상 (귀촌 유입으로 완화 중) |
주요 작목 | 파프리카, 쌀, 배, 블루베리, 감자 등 |
산업 특징 | 전통 농업 + 스마트팜 + 체험형 귀농 결합형 구조 |
2. 강진군 귀농귀촌 주요 정책 요약
◈ 귀농인의 집
강진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귀농인의 집’ 운영 정책입니다. 이 제도는 정식 정착 전, 임시로 거주하며 마을 환경과 사람, 농업 기반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일종의 트라이얼 하우스입니다. 강진군은 군동면, 작천면, 도암면 등 주요 농촌 지역에 귀농인의 집을 분산 배치하고 있으며,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보증금 없이 월 5만~10만 원 정도의 임대료만 납부하면 되고, 기본 가구나 가전이 갖춰진 곳도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귀농인의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생활 리듬을 농촌에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거주 중에는 농업기술센터 및 마을 리더와의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정착 연습장이 되어줍니다.
강진군은 이처럼 “거주 기반 확보 → 정착 희망 검증 → 정책 연결”로 이어지는 구조적 순환을 잘 구축해 두었습니다.
항목 | 내용 |
위치 | 군동면, 도암면, 작천면 등지 |
거주 가능 기간 | 6개월~최대 1년 |
임대료 | 5~10만 원 내외 |
입주 조건 | 농촌 정착 의사 있는 귀농·귀촌 예비자 |
포함 사항 | 일부 지역은 가구/기본 가전 포함 |
강진 엄지마을 (이미지 출처: 그린대로)
3. 창업 및 주택 지원
강진군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자금 지원 체계를 매우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 자금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정부 융자 형식으로 농지 매입, 시설 설치, 스마트팜 시스템 도입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자금은 단순 농사 목적뿐만 아니라 6차 산업화 창업, 체험형 민박, 식품 가공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주택 자금의 경우 최대 7천만 원 한도로 리모델링까지 지원되며, 기존 빈집 구매 및 수리 시에도 적용됩니다. 이들 자금은 연 1~2%의 낮은 금리로 제공되며,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방식이라 초반 정착 기간에 부담이 적습니다.
청년 귀농인에게는 우선 심사 가산점이 부여되며,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사전 교육, 사후 컨설팅까지 패키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창농+귀촌을 동시에 계획 중인 청년층에게는 토지 임차, 빈집 정보, 수요 작목 소개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진군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귀농귀촌 종합상담과 현장 컨설팅이 실제 마을 단위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예비 귀농귀촌인은 지원 대상 여부만 확인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착 후까지 이어지는 재정 지원과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 속에서 보호받습니다.
구분 | 내용 |
창업자금 | 최대 3억 원 (정부 융자/보조 혼합) |
주택자금 | 최대 7천만 원 (리모델링 포함 가능) |
이자율 | 연 1~2%, 5년 거치 10년 상환 |
신청 대상 | 최근 5년 내 농촌 이주자, 귀촌도 일부 대상 포함 |
비고 | 청년 창업자는 우선 배정 및 추가 컨설팅 연계 |
4. 강진군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강진은 '귀농인의 실패 방지'를 위한 교육 시스템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단기 강의 중심이 아니라 실습 + 멘토링 + 마을 연계 실전형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대표 교육 과정
프로그램명 | 주요 내용 |
초보 귀농 귀촌 교육 | 지역 이해, 작물 기초, 마을 문화 교육 |
전문작목 과정 | 파프리카, 블루베리, 벼농사, 시설 채소 중심 실습 |
6차 산업형 교육 | 농식품 가공, 로컬푸드 유통, 브랜드 개발 |
마을살이 교육 | 입주자 대상 마을 리더와의 소통 실습 |
정착 시뮬레이션 | 농기계 사용, 농지원부 등록, 주택 리모델링 가이드 |
강진군의 교육 시스템은 단순히 강의실에서 듣고 끝나는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닙니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과정은 실습, 멘토링, 마을 정착 리허설까지 포함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기초 과정’, ‘작목별 전문 교육’, ‘농산물 가공 및 마케팅’, ‘마을살이 참여교육’, ‘정착 시뮬레이션’ 등입니다. 이 중 ‘마을살이 참여교육’은 실제 마을 공동체 생활을 간접 경험하는 과정으로, 농번기 봉사 참여, 주민 간 회의 참관, 마을회관 모임 참석 등을 포함합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정책 연계 컨설팅, 토지 정보 제공, 농기계 체험, 빈집 정보 매칭 서비스 등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실제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ICT 연계 스마트농업 교육, 소셜미디어 마케팅 교육, 청년 대상 귀촌 창업 브랜딩 특강 등도 개설되어 있어, 귀농뿐 아니라 귀촌 창업 또는 디지털 농업 진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익합니다.
모든 교육 과정은 강진군청 및 전라남도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에서 수시 접수하며, 상반기·하반기 나뉘어 진행됩니다.
또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와 전남귀농귀촌센터에서
교육 수료 시 창업 컨설팅 및 귀농 정책 신청에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5. 실제 사례
◎ 도심 IT개발자가 강진에서 만든 농장형 펜션
서울에서 앱 개발자로 일하던 이OO 씨(41세)는 코로나 이후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고자 강진군으로 귀촌했습니다.
그는 초기 1년간 귀농인의 집에서 생활하며 파프리카 재배와 블루베리 농장을 병행하였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민박까지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월 150만 원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농사는 고생이지만, 내 시간과 내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 때보다 더 인간답게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꿀벌과 함께 인생을 다시 꿀처럼 채워가는 김 대표
(이미지 출처: 그린대로)
양봉업에 종사하던 아버지의 길을 이어받아 귀농한 김OO(42) 대표는 수년간 정착지를 탐색한 끝에 강진을 선택했다.
강진의 따뜻한 기후와 지역민의 환대 속에서 그는 로열젤리, 벌화분 등 고부가가치 봉산물을 생산하며 ‘꿀벌 청년’으로 불린다.
블로그·SNS를 통해 귀농의 현실과 양봉 이야기를 나누며, 강진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고 있다.
6. 귀촌 중심 창업 아이템 – 강진에서 가능한 비농업 귀촌 모델
강진은 비농업 기반 귀촌자에게도 창업 기회가 열려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원+창작’을 결합한 창업자가 늘고 있습니다.
◈ 주요 귀촌 창업 사례
창업 유형 | 설명 |
공예 공방 | 도자기, 옻칠, 목공 등 전통 예술 기반 |
농촌 교육장 | 초등 대상 농업+환경 교육 병행 운영 |
체험 민박 | 농장 연계형 숙박 + 쿠킹 클래스 제공 |
유튜브 채널 운영 | 전원생활 브이로그 + 상품판매 연계 |
강진은 특히 문화유산이 풍부하여, “문화형 귀촌” 또는 “예술가 귀촌”으로 브랜딩하기에 유리한 지자체입니다.
7. 강진군 귀농귀촌 통계 및 정착률 분석
항목 | 수치 (최근 3년 기준) |
연평균 귀농귀촌 유입 | 약 240~280명 |
귀촌 비율 | 전체의 58% 이상 |
3년 이상 정착률 | 약 67.2% |
주요 이주 지역 | 군동면, 작천면, 도암면, 칠량면 |
정착률이 높은 이유는 마을단위 멘토링 구조와 행정의 유연한 지원 때문입니다.
실제 이웃 간 갈등 발생률이 낮고, 자치 회의에 귀농귀촌인이 참여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8. 왜 강진은 귀농귀촌자에게 인기 많은 지역이 되었을까?
최근 수년간 귀농귀촌 관련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에서 유독 자주 언급되는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전라남도 강진군이다.
실제로 2024~2025년 귀농귀촌종합센터 통계 기준에서도, 강진은 ‘귀농희망지역 Top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군 단위 지자체다.
그렇다면 왜 강진일까?
🔹 자연환경과 기후의 '살기 좋은 조화'
강진은 해남, 장흥, 완도 등과 인접한 남해안형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 남단의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하지 않은 기후,
넓은 평야와 저지대가 어우러진 농사짓기 좋은 땅,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적 안정성은 타 지역보다 생활 정착에 유리한 조건이다.
특히 귀촌 목적(비농업)으로 들어오는 이들은 단지 땅값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는 맛"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강진은 사계절 자연이 조화롭고 마을 구조가 조용하면서도 외롭지 않은 균형감을 제공한다.
🔹 귀농귀촌인 ‘친화적 마을’ 다수 존재
많은 귀농귀촌인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서적 고립’이다.
하지만 강진은 이미 수많은 선배 귀농귀촌인이 정착한 마을이 많아, 이방인을 낯설어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군동면, 도암면, 작천면 등지에는 다문화 가정, 청년 귀농 1~5세대가 섞여 사는 마을이 존재하며,
자연스럽게 소모임·텃밭공유·커뮤니티 지원사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처음 이주하는 사람에게 심리적 안전망이 되어준다.
🔹 행정이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적극행정’ 지자체
강진군청은 귀농귀촌인을 단지 인구 유입 통계 수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기회자원”으로 인식하고 정책을 설계해왔다.
그 결과, 정책 설계뿐 아니라 행정 처리 속도, 담당 공무원 태도, 민원 응대 등에서
타 지역보다 ‘빠르고 따뜻하다’는 피드백이 귀농귀촌 카페 후기에서 매우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귀농인의 집 신청이나 창업자금 컨설팅이 서류 수령부터 현장 방문까지 1주일 내외로 처리되는 사례도 흔하다.
🔹 귀농+귀촌+창업을 한 번에 고려할 수 있는 지역
강진은 단순히 농사지을 땅이 많은 곳이 아니다.
공방 창업, 농촌 민박, 교육형 체험장, 로컬푸드 마켓 입점, 온라인 유통 브랜딩 등
1차 농업 → 6차 산업화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생태계를 갖춘 몇 안 되는 군 단위 지역이다.
예술가 귀촌, 은퇴 귀촌, 청년 브이로그 귀촌 등 다양한 유형의 입주자가 공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기에
“무조건 농사지어야 하나요?”라고 묻는 귀촌 희망자에게도 “아니요, 삶을 디자인하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도시다.
+ 이에 더하여, 관광·문화와 어우러진 귀촌 생활
강진은 귀농귀촌 정착 이후의 '삶의 품질'이 높은 지역입니다.
- 강진만 생태공원: 조류 관찰 & 산책로
- 가우도: 출렁다리 + 해양체험 마을
- 영랑생가, 다산초당: 조선 철학의 고향
- 청자박물관, 전통도예촌: 공방 운영 귀촌 사례 다수
이러한 명소는 단순히 휴식 공간을 넘어 귀촌 창업 아이템(체험 연계, 교육 콘텐츠, 촬영 장소)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강진은 귀농과 귀촌 모두에게 '실행 가능한 삶의 실험실'이다
귀농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삶의 구조를 다시 짜는 일입니다.
귀촌도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망 안에서 자신을 확장해나가는 과정입니다.
강진은 그 모든 시도의 무대가 될 수 있는 도시입니다.
- 안정된 주택 지원
- 실전 중심의 교육 시스템
- 창업을 위한 진입장벽 최소화
- 무엇보다도 “농촌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구조”
지금 귀농을 고민하고 있다면, 강진은 확실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 조건과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먼저 '강진의 집'에서 살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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