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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또는 정착/농촌에서 살아보기

전국 지자체 귀농 귀촌 정책 완전 분석 – 충북 제천시편

by 노이씨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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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고장, 제천으로 떠나는 귀농 여정” – 한방농업과 약초가 키운 도시 탈출 성공기

도시에서 병을 얻었다면, 제천에서 치유를 배워야 한다

제천은 여행으로 방문해도 치유를 얻고 오는 곳이죠.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은 대체로 무언가로부터 회복되고 싶어합니다.

고된 노동, 정신적 소진, 관계에 지친 삶의 방식 속에서 사람들은 ‘다시 숨 쉴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제천은 단순한 농촌 이상입니다. 제천은 한방특구로 지정된 도시이자, 치유형 농업과 약초 농사를 통해 실제로 몸과 마음의 회복을 이끌어내는 곳입니다. 최근 몇 년간 제천으로 이주한 귀농인들은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약초와 치유의 가치를 일상에 접목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식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충북 제천시의 귀농 정책, 주거 지원, 교육 시스템, 청년 귀농 귀촌 사례를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충북 제천 전망대


1. 제천은 왜 귀농지로 주목받는가?

📌 출처: 그린대로 > 지역정보 > 충북 > 제천시

항목 내용
위치 충청북도 북부, 강원·충북·경북의 경계부
인구수 약 13만 명 (2024년 기준)
고령화율 28% 수준 (중상위권)
주요 작물 약초(황기, 더덕, 천궁 등), 옥수수, 잡곡, 사과, 배
특화 산업 한방 바이오 산업, 약초 가공업, 치유형 농업 프로그램
 

제천은 ‘한방 특구’라는 도시 자체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귀농 인구의 상당수가 약초 농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천은 귀촌 희망자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고요한 자연, 쾌적한 공기, 병원과 문화시설의 균형 잡힌 인프라는 치유형 귀촌 생활에 어울리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 제천시 귀촌 장려 정책 및 장점

✔ 제천이 귀촌자에게 유리한 이유

생활환경 국립공원, 청풍호반 등 청정 자연환경 보유, 미세먼지 낮음
의료·교통 인프라 제천역(KTX), 대형 종합병원, 고속도로 진입 쉬움
치유형 프로그램 귀촌자 대상 농업 체험+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 운영
정착 커뮤니티 마을별로 귀촌인 환영회, 주민 융화 교육 운영
귀촌인의 집 일부 귀농인의 집은 농업 미종사자도 귀촌 체험 목적 입주 가능
* 귀농이 아닌 귀촌만 희망하는 사람도 충분히 정착 가능하며,
  비농업 기반 1인 창업자(예: 공방, 원예, 치유관광)에게도 지원 체계가 일부 열려 있습니다.

 

 

✔ 귀촌자 대상 지원 장점 요약

정착지원금 귀촌자도 일정 조건 충족 시 생활 안정자금 일부 지원 가능
마을활동비 마을 융화프로그램 참여 시 최대 30만 원 보조
귀촌 상담 제천시청 귀농귀촌팀에서 귀촌 전용 상담 창구 운영
문화·체육 인프라 전통시장, 국악당, 국민체육센터, 치유센터 등 여가 인프라 풍부
고령 귀촌자 맞춤 노인 대상 정착 설명회, 의료·돌봄 연계 안내 포함

 

3. 충북 제천시 귀농 정책 핵심 요약

📌 출처: 그린대로 > 정책정보 > 지자체 지원정책 > 제천시

✔ 귀농인의 집 운영 (귀촌 체험도 일부 가능)

위치 백운면, 송학면, 청풍면, 덕산면 등
입주 기간 기본 6개월 (최장 1년까지 연장 가능)
월 임대료 5만~10만 원 수준 (보증금 없음 또는 소액)
조건 제천 외 지역 거주자 / 귀농귀촌 준비자 / 선정 심사 통과자
 

제천시는 전국 귀농인의 집 중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산간마을 중심에 시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주거지와 실습지가 인접해 실제 귀농 생활을 체험하기 좋습니다. 귀농인의 집에 입주하면 초기 주택 구입 부담 없이 제천에 대한 이해와 결정의 시간을 벌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표준 귀농창업지원 기준을 따르며, 아래와 같은 자금 지원이 가능합니다.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시설, 장비, 가공사업 등 포함)
주택자금 최대 7천만 원 (구입·신축·수리 포함)
이자율 연 1~2%, 거치 5년, 상환 10년
조건 5년 이내 귀농자, 교육 이수, 영농계획서 제출 필수

제천시만의 특징: ‘약초산업특구’로 등록된 지역 내 창업 시, 약초 가공·판매 시설 자금 우선 심사 가능

제천시는 빈집 리모델링 우선 지원을 통해 귀촌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면 단위에서는 공공 임대주택 또는 귀촌인 우선 공급 마을 주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덕산면, 백운면 등은 귀농이 아닌 귀촌 생활 중심으로 입주한 사례도 많습니다.

 

✔ 귀촌자 정착 장려 정책 (비농업 귀촌자 포함)

  • 생활 안정비 일부 지원: 귀촌 초기 최소한의 정착비 제공
  • 정착 지원 컨설턴트 운영: 마을 내 귀촌인 갈등 해소·정서 적응 지원
  •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 귀촌인 대상 주민 융화 프로그램 운영 (문화활동, 마을일손 등)
  • 의료·교통 접근성 우수: 제천역(KTX), 대형 종합병원, 고속도로 진입 용이

* 제천은 농업 종사 의사가 없는 귀촌인도 실질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열어놓은 지자체 중 하나입니다.


4. 제천 귀농 교육 시스템 – 약초 농사, 어디서 배울까?

📌 출처: 그린대로 > 교육정보 > 제천시

제천시의 귀농 교육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약초 재배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제천 귀농 교육 구성

과정내용
기본 과정 귀농기초, 지역 이해, 농업 기초 지식
심화 과정 한방약초 재배법, 토양 분석, 수확·건조·가공까지 전과정 실습
마케팅 과정 약초 제품 브랜드화, 온라인 판매 전략
청년 귀농반 스마트팜 약초 재배 입문, 창업교육, 자금관리

제천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약초기술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습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수자는 귀농 정책 신청 시 가점 혜택을 받습니다.

 


5. 체험 프로그램 – ‘약초로 살아보기’

📌 출처: 그린대로 > 체험정보 > 제천시

제천시에서는 직접 약초 농장을 운영하는 선도 농가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 중입니다.
귀농인의 집 입주 전 또는 후에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그린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명주요 내용시기
더덕농장 살아보기 이식, 수확, 포장, 판매 동행 체험 5~10월
약초 가공소 1일 체험 천궁, 황기 가공기술 체험 연중
귀농 선배와 하루 살기 마을공동체 참여, 농장 견학 수시
치유농업 체험 농업활동과 정신건강 회복의 연계 계절별 운영
제천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귀농·귀촌 구분 없이 개방하고 있으며,
많은 귀촌 희망자들이 “살아보고 결정”하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이주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6. 실제 사례 – 은퇴 후 몸과 마음을 치유한 귀촌인의 이야기

이정현(가명, 52세, 전직 교사)는 조기 은퇴 후 건강 문제와 우울증을 동시에 겪으며 회복을 위해 귀촌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천의 공기 좋은 지역에서 단순히 ‘요양’ 정도의 귀촌을 계획했지만, 백운면에 있는 ‘귀농인의 집’에 머무르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체험 프로그램 중 ‘치유농업’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노인 대상 ‘약초 힐링 원예 교실’을 기획하게 되었고, 현재는 제천 한방산업단지 내 약초가공 창업소에서 공동 창업 멤버로 활동 중입니다.

“내가 받은 치유를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고 있습니다. 제천은 단순한 정착지가 아닌, 두 번째 인생을 여는 곳이었어요.”

 

 

박명수(가명, 59세, 서울 퇴직 회사원)는 은퇴 후 건강 회복과 전원생활을 위해 귀촌을 고민하다
제천의 ‘귀농인의 집’에 체험 목적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물 재배보다는 정서 회복이 목표였으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은 뒤,
현재는 덕산면에서 약초 판매소와 원예교실을 운영하며 수익도 내고 있습니다.

“내가 농부가 될 줄은 몰랐지만, 농업이 아니어도 마을에 기여하고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7. 비농업 귀촌자의 창업 아이템 사례 (공방·펜션 등)

제천은 자연·문화 관광 요소가 풍부하여 귀촌인이 농업 외 창업으로 자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요 성공 사례:

  • 공방 창업: 도예·가죽공예·천연비누 공방 운영 (송학면, 청풍면 중심)
  • 민박/펜션 운영: 치유여행과 연계한 소규모 민박, 주말 농장형 펜션
  • 약초 체험관 운영: 귀촌인이 약초차 클래스, 한방 족욕 프로그램 운영
  • 반려동물 농장형 펜션: 청풍호 인근 반려동물 전용 펜션 귀촌 창업

이처럼 비농업 기반 귀촌도 가능하고, 소자본 창업이 현실적인 도시라는 점이 제천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8. 제천 귀농·귀촌 통계 및 정착률 분석

  • 제천시는 2023년 기준, 연간 약 240여 명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 이 중 귀촌 비율이 전체의 약 60% 이상으로, 제천이 귀촌 친화 도시임을 보여줍니다.
  • 3년 이내 정착률은 68.5%, 전국 평균(약 55%)보다 높은 편입니다.
  • 특히 청풍면, 백운면, 송학면 등은 귀촌인 비중이 높고, 공동체 융화도가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수치로도 제천은 귀농보다 귀촌에 더 강점을 가진 도시이며, 실거주 기준의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귀농귀촌 실패를 막는 제천형 컨설팅 사례

제천시는 ‘정착 컨설턴트 배치제’를 운영하여 마을마다 귀농귀촌 담당 멘토를 두고 있습니다.
예비 정착자가 마을에 들어오기 전부터 컨설턴트가 직접 맞이하고,

  • 주민 갈등 소지 조정
  • 주택 임대 조건 협의
  • 농사 도우미 소개
  • 지역 커뮤니티 참여까지
    전 과정을 돕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컨설팅 덕분에 제천에서는 초기 갈등으로 인한 귀농 중도포기율이 10%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9. 제천 귀농의 장점과 주의사항

✔ 장점

  • 한방약초 특화 지역으로 전문성 있는 귀농 가능
  • 약초 → 가공 → 브랜드화 → 유통까지의 수직 통합 가능성
  • 고지대 기후로 여름 병해 적고, 잡초 관리 쉬움
  • 치유형 귀촌에 적합 (중장년 귀촌 사례 다수)

✔ 주의사항

  • 일부 산간지역은 교통 및 병원 접근성 떨어짐
  • 약초 작물은 판로 확보 전략 필수 (공동체 연계 필요)
  • 기후변화에 민감한 고산지대 특성 주의 (봄철 냉해 등)

충북 제천 출렁다리

제천은 몸과 마음 모두를 재배하는 도시다

귀농은 단순한 직업 전환이 아닙니다. 특히,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귀농은 치유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충북 제천시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꼭 맞는 지역입니다.
한방약초라는 특화된 산업 기반,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전국에서 드문 치유형 농업의 기반, 그리고 귀농인의 삶을 이해하는 지역 공동체. 이 모든 것이 제천이라는 곳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도시에서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고 싶다면, 제천에서 한 번 살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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